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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의 흐름

30대, 만학도의 대학 도전기

신나는은빛공원 2025. 7. 13.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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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앞에 앉아 하루 종일 문서를 정리하고,
주어진 업무를 수행하며, 때로는 반복되는 루틴에 지쳐
숨을 고를 틈도 없이 지나간 나의 시간들.

나름대로 열심히 일해왔어도,
지난 10여 년간 머릿속을 떠나지 않고
한 구석에서 계속 무럭무럭 자라던 생각.

"나는 과연 이 일을 10년, 20년 더 할 수 있을까?"



아무 이슈 없이 이 업만 바라봐도,
정년은 커녕 50대도 과연 일하고 있을지 불안해왔는데
인공지능이 빠르게 대체하고 있는 걸 보니
불안감은 곧 불안정한 미래에 대한 확신으로 굳어갔다.


내가 나름대로 열심히 쌓아왔던 경력은
조만간 다가올 미래에선
쓸모없을 수 있다는 생각도 들었고,
나이가 들면 들수록 ‘언제든 대체 가능한 사람’의
확률이 늘어난다는 것도 부정할 수 없었다.

그래서 뒤늦게나마 보건면허 직종을
준비해 보기로 다짐했다.

물론 이 분야도 쉽지 않다는 걸 안다.
만만히 본 것도 절대 아니다.
하지만 주변에 면허를 갖고 있는 몇몇 지인들은
조금이나마 자리의 위협으로부터
떨어져 있다는 점이 너무 부러웠다.

그리고 다른 일을 하더라도 면허가 있으니
설령 하고 싶은 일을 실패한다 해도
다시 돌아갈 수 있는 길이 있다는 것도 너무 부러웠다.

내가 일하는 업종은
1년 공백만 생겨도 취업이 너무 힘들고
취업 경쟁률도 일반 중소기업도 50대 1,
심지어 120대 1도 보았으니까...

아무튼 대학부터 다시 가려 한다.
진로에 대한 고민을 지금 끝내지 않으면
난 40대에도 분명히 이 고민을 계속하고 있을 것이다.
40대 되면 더욱 진로의 문은 좁아질 것을 알기에...

30대인 지금, 이 고민을 완전히 끝내려 한다.

그리고 나의, 30대 만학도의 일기를
가끔가다 쓰려한다.

후하.. 일단 대학부터...ㅠ
수능 준비도 하되, 수시 준비도 같이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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